AI
AI에게 일을 맡기고 계산해 보고 틀린 곳을 고친 기록, AI를 심리학으로 읽은 글. 글 29편
이 칸의 연재 목차
[연재] 알고 보니 재고관리 공식이었습니다 — 조수를 몇 명 쓸지 계산해 봤습니다지도 일곱 개를 세 나라 말로 옮길 일이 생겼습니다. 조수에게 물었더니 "두세 개씩 묶어서 2~3명에게 맡기시죠" 하더군요. 그럴듯했습니다. 한 명에게 몰아주면 느리고, 일곱 명을 부르면 번거로우니…연재2026-10-26
[연재] 반대하는 척은 아무것도 못 잽니다 — 진짜 다른 눈이 필요한 이유조수의 답을 검증하는 쉬운 방법이 하나 있어 보였어요. 조수에게 "이번엔 반대 입장에서 반박해 봐"라고 시키는 겁니다. 스스로 반대편을 세워 보면 약한 곳이 드러나지 않을까 해서요.연재2026-10-11
[연재] "곁가지는 물을 때만"이 안 먹혔습니다 — 판단을 칸으로 바꾸자 먹혔습니다어느 날 조수의 답을 읽다가 제가 이렇게 쳤습니다. "뭐 어쩌라는 거임?"연재2026-10-10
[연재] 제가 한마디 하면 조수가 한마디 더 붙였습니다 — 선택을 지키려는 마음한 번은 조수 셋에게 똑같은 지시를 줬습니다. 일부러 규칙 두 개가 부딪히게 만든 지시였어요. "값은 원본 표기 그대로, 글자 단위로 대조하라"와 "날짜는 2026-08-01 꼴로 통일하라". 원본…연재2026-10-09
[연재] 설명해 달랬더니 웹페이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어려운 조수어느 날 하루 동안 조수가 한 일을 적어 봤습니다. 제가 시킨 것과 조수가 한 것을 나란히요.연재2026-10-08
[연재] 규칙을 외우고 있으면서 그대로 어겼습니다 — 아는 것과 하는 것이 따로 노는 자리1편에서 결함 넷을 심은 날 이야기를 했었죠. 그날 조수에게는 규칙 메모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마다 자동으로 읽히는 파일이에요. 거기엔 이런 줄이 있었습니다.연재2026-10-07
[연재] 1,166장 중 884장이 바뀌었다고 나왔습니다 — 자기가 칠한 색을 바깥의 변화로 봤습니다카드 혜택 도구는 두 주에 한 번 카드 정보를 새로 긁어 오게 만들어 뒀습니다. 카드사가 혜택을 바꾸면 화면에 "변경" 표시를 달아서, 보는 사람이 "아, 이 카드 조건이 바뀌었구나" 알 수 있게요…연재2026-10-06
[연재] 2년 전 답을 오늘 답처럼 했습니다 — 언제 알게 된 건지 모르는 기억롤토체스 도구를 손보기 전에, 지금 게임이 몇 번째 시즌인지부터 확인하고 싶었어요. 도구에 박힌 시즌 번호가 낡았는지 보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니까요. 공개 웹을 뒤지는 일이라 값싼 조수에게 맡겼습니…연재2026-10-05
[연재] 4시간이라더니 70분이었습니다 — 조수는 잰 숫자와 옮긴 숫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롤토체스 도구의 통계를 새로 모으던 날이었어요. 시즌이 바뀌고 한 달이 지나서, 시즌 초에 모아 둔 판 기록이 낡았거든요. 조수에게 다시 모으라고 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연재2026-10-04
[연재] 열에 넷을 틀리면서 확신은 99였습니다 — 조수의 확신은 답이 맞는지와 따로 놉니다조수에게 판정을 맡기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확신이 높을 때만 믿고, 낮을 때만 내가 다시 보면 되지 않을까?" 조수에게 답과 함께 0부터 100까지 확신을 적으라고 하면 순순히 적어 주거든…연재2026-10-03
[연재] 장기기억이 없는 조수는 어떻게 나아질까요 — 나아지는 건 조수가 아니라 조수를 잡는 장치였습니다어느 날 아침, 조수가 제 도구의 코드를 고쳤습니다. 고친 뒤엔 늘 하던 대로 자동 검사를 돌렸어요. 검사 277개, 전부 통과. 조수는 "다 됐습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연재2026-10-02
[연재] 대화가 길어질수록 비싸지는 이유 — 사진 31장을 직접 본 값과 넘긴 값이 7배 갈렸습니다텔레그램으로 사진 31장이 한꺼번에 왔습니다. 정리해서 어디에 옮겨놓으라는 일이었어요. "그냥 내가 보면 되지" 싶어서 조수가 사진을 하나씩 직접 열어 봤습니다. 31장이니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요.…연재2026-10-01
[연재] 틀린 걸 세기 시작했습니다 — 다섯 건 중 한 건은 이미 밖으로 나가 있었습니다어느 날 이것저것 돌아가던 화면 하나가 멈췄습니다. 조수에게 왜 그러냐고 물으니 "쓸 수 있는 한도가 다 찼습니다"라는 답이 왔어요. 그런가 보다 하고 다음 날까지 기다렸습니다. 한도라는 게 시간이…연재2026-09-30
[연재] 예/아니오만 하는 판정기 — 국산 브랜드가 중국행 링크로 바뀔 뻔했습니다스위치 제품 링크를 정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국내 판매 채널로 가야 할 링크와 알리익스프레스로 가야 할 링크를 가려서 자동으로 바꾸는 일이었어요. 판정기 하나를 새로 붙여서 통째로 맡겨봤습니다.연재2026-09-29
[연재] 확인과 판단은 다른 말입니다 — 같은 하루에 결론이 세 번 뒤집히고 나서 갈라 적기 시작했습니다반도체 회사들의 돈 흐름으로 환율 전망을 따져 보던 저녁이었어요. 조수에게 판단을 물었더니 처음엔 "이 265억 달러짜리 해외 자금은 일회성이라 크게 볼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십여 분 뒤엔 "해…연재2026-09-28
[연재] 검사 228가지를 통과한 코드가 10분마다 화면을 멈추고 있었습니다 — 내가 만든 건 내가 못 봅니다지난 편에서 감사 인원을 따로 안 두고, 모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직접 검사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검사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놓친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편은 그 얘기입니다.연재2026-09-27
[연재] 감사 인원을 따로 뺐더니 진짜 결함 9건을 기각했습니다 — 검사조는 안 만드는 이유규모가 큰 일을 나눌 때 항상 하던 방식이 있었습니다. 만드는 인원과 검사하는 인원을 나누는 거예요. 대략 여섯 대 둘 정도로요. 그날도 그렇게 했습니다. 여섯은 만들게 하고, 둘은 그걸 검사만 하…연재2026-09-26
[연재] 조수가 조용히 하나를 골랐습니다 — 갈린 걸 덮으면 정확도가 반토막 납니다여러 곳에 물어보고 답을 하나로 모아 오라고 시킨 적이 있습니다. 이 연재에서 계속 해온 얘기죠. 한쪽엔 이 얘기를, 다른 쪽엔 저 얘기를 듣고 오라고 하면, 조수는 한참 왔다 갔다 하다가 보고를 …연재2026-09-25
[연재] 반박을 시켰더니 맞은 답이 무너졌습니다 — 서로 검증시키면 안 되는 이유버그 원인을 하나 짚어낸 적이 있습니다. 조수가 낸 진단이었어요. 코드 어디가 문제인지, 왜 그렇게 되는지까지 또렷하게 짚었습니다. 나중에 실제로 확인해 보니 맞는 답이었습니다.연재2026-09-24
[연재] 공짜 조수에게 일을 넘기면 얼마나 아낄까요 — 계산해 보니 1%였습니다계획은 단순했어요. 비싼 요금제를 한 단계 내리고, 그만큼 빠지는 일은 공짜로 쓸 수 있는 다른 모델에게 넘기자.연재2026-09-23
[연재] 편향은 어디에 생길까요 — 도구인가, 저인가지난 연재를 마치면서 사람 몫이 세 자리라고 정리했습니다. 정하는 자리, 자료를 대는 자리, 됐다고 판정하는 자리요.연재2026-09-17
[연재] 그래서 사람은 어디에 남는가 — 55편의 답이 연재의 맨 앞에 나왔던 장면부터 다시 꺼낼게요.연재2026-09-16
[연재] × "다 됐습니다"라고 말한 뒤에 — 무엇을 보고 됐다고 할 것인가8월 9일이었어요. 새 도메인을 검색엔진에 알리는 일이 밀려 있었습니다. 주소를 하나씩 넣고 색인 요청 단추를 누르는, 손만 있으면 되는 일이었죠. 판단할 게 하나도 없으니 딱 넘기기 좋은 모양이었…연재2026-09-15
[연재] 무엇을 세고 무엇을 안 세나 — 토큰·회차 신호등·나만의 눈금지난 편에서 만든 현황판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화면 위에 이번 주에 얼마나 썼는지가 뜨거든요. 그 숫자가 처음엔 3,475M 이었습니다. M이 백만이니까 삼십사억쯤 되는 셈이죠.연재2026-09-14
[연재] 봇이 여섯이 되자 뭐가 도는지 안 보였다 — 현황판을 만든 이유8월 3일 하루에 사고를 셋 겪었어요. 셋 다 아무도 몰랐다는 게 사고였습니다.연재2026-09-13
[연재] 봇이 여섯이 되자 뭐가 도는지 안 보였습니다 — 현황판을 만든 이유7월 27일 오전이었어요. 제 작업 현황판을 열어놓고 뭘 하나 고치는 중이었는데, 화면에 초록불이 켜진 카드가 줄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초록불을 보면서 지금 뭐가 돌아가고 있는지를…연재2026-09-08
[연재] 폰에서 시키기 (2) 아낄 걱정을 했는데 아낄 게 없었습니다폰에서 맥에 말을 걸 수 있게 만들어놓고, 제일 먼저 걱정된 게 돈이었습니다.연재2026-08-09
[연재] 카드 혜택 (2) AI가 약관을 읽어 한도를 뽑다지난 편에서 카드 1,180장을 모았다고 했잖아요. 모아놓고 추천 기능을 붙였습니다. "음식점에 한 달 30만 원 쓴다"고 하면 어느 카드가 제일 이득인지 순위를 매기는 거예요.연재2026-07-31
[연재] 클로드에게 처음 시킨 것 — HTML 한 장에서 시작체크박스 하나를 켰습니다. "배우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합니다"라는 칸이요.연재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