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와 아이를 함락하고, 기브온 동맹과 태양이 멈춘 아얄론 전투, 북방 하솔 정복을 거쳐 가나안 땅을 정복한다. 실로에서 지파별로 땅이 분배되고 세겜에서 언약이 갱신되지만,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은 배교와 압제, 사사를 통한 구원의 순환에 빠진다. 옷니엘·에훗·드보라·기드온·입다·삼손 등 사사들이 일어나 대적에게서 백성을 구원하고, 그 혼란의 시대에도 모압 여인 룻이 베들레헴으로 들어와 다윗 왕가의 조상이 된다.
모세가 죽은 후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명하시며, 요단 저편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여호수아가 보낸 두 정탐꾼을 라합이 지붕의 삼대 속에 숨겨 살려 주고, 붉은 줄로 자기 집을 구원해 달라 언약을 맺는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딛자 흐르던 물이 멈추어 서고, 온 이스라엘이 마른 땅으로 강을 건넌다.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요단 가운데서 돌 열둘을 취해 길갈에 세워, 여호와께서 물을 마르게 하신 일을 후손에게 기억하게 한다.
광야에서 태어난 세대가 할례를 받아 애굽의 수치가 굴러가고, 백성이 유월절을 지킨 뒤 만나가 그치고 가나안 소산을 먹는다.
이레 동안 성을 돌고 일곱째 날 제사장이 나팔을 불며 백성이 크게 외치자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고, 라합과 그 가족만 구원을 얻는다.
적은 군사로 아이를 치러 올라간 이스라엘이 도리어 삼십육 명을 잃고 쫓겨,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여호와 앞에 엎드린다.
바친 물건 중 외투와 은과 금덩이를 훔쳐 장막에 감춘 아간이 제비로 드러나, 아골 골짜기에서 온 이스라엘의 돌에 맞아 죽는다.
여호수아가 매복 전술로 아이를 유인해 성을 비우게 한 뒤 불사르고, 왕을 사로잡아 처형하고 성을 무더기로 만든다.
여호수아가 에발산에 제단을 쌓고 율법을 돌에 기록하며,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축복과 저주의 모든 말씀을 온 회중 앞에 낭독한다.
기브온 사람들이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낡은 신과 마른 떡으로 속여 화친을 얻어내, 나무 패며 물 긷는 종이 되어 목숨을 건진다.
아도니세덱이 이끄는 남부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치자 여호수아가 밤새 달려와 구원하고, 해가 아얄론 골짜기 위에 멈춰 종일토록 대적을 무찌른다.
여호수아가 라기스와 립나, 에글론, 헤브론, 드빌에 이르기까지 남방 온 땅을 쳐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의 모든 왕을 진멸한다.
하솔 왕 야빈이 북방 여러 왕과 병거를 모아 메롬 물가에 진 치자, 여호수아가 갑자기 습격해 그들을 쳐부수고 말의 뒷발 힘줄을 끊는다.
여호수아가 북방 연합의 우두머리였던 하솔을 취해 왕을 칼로 치고, 그 성을 불살라 북부 가나안 정복을 마무리한다.
여든다섯 살의 갈렙이 사십오 년 전 정탐 때의 약속대로 아낙 자손이 사는 산지를 요구하니, 여호수아가 그를 축복하고 헤브론을 기업으로 준다.
회막을 세운 실로에서 여호수아가 남은 일곱 지파를 위해 땅을 측량하고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각 지파에게 기업을 분배한다.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가 피의 보복자를 피해 도망하도록, 세겜을 비롯한 여섯 성읍을 도피성으로 구별하여 정의와 자비를 세운다.
늙은 여호수아가 온 지파를 세겜에 모아 여호와의 은혜를 낱낱이 회고하고,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선언하며 언약을 새롭게 한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어 자기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되고, 그의 시대와 그를 아는 장로들이 사는 동안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섬긴다.
이스라엘이 메소보다미아 왕에게 팔 년을 종노릇하다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갈렙의 아우 옷니엘을 세워 대적을 이기게 하시니 땅이 사십 년간 평온하다.
왼손잡이 에훗이 조공을 바치는 척 종려나무 성의 뚱뚱한 모압 왕 에글론에게 다가가, 감춘 단검으로 그를 찔러 죽이고 이스라엘을 해방한다.
여선지자 드보라의 명을 따라 바락이 만 명을 이끌고 다볼산에서 내려가, 하솔 왕 야빈의 병거 부대를 향해 진격한다.
기손 강이 시스라의 병거를 휩쓸어 그의 군대가 무너지고, 도망친 장군 시스라는 야엘의 장막에서 잠든 사이 관자놀이에 말뚝이 박혀 죽는다.
기드온이 삼백 명만 이끌고 항아리 속 횃불과 나팔로 미디안 진영을 야습하니, 대군이 놀라 서로 칼로 치며 무너진다.
형제 칠십 명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아비멜렉이 데베스 망대를 치다가,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에 두개골이 깨져 비참히 죽는다.
암몬과의 싸움에 앞서 입다가 승리하면 집에서 처음 맞는 자를 바치겠다 서원하니, 돌아올 때 외동딸이 소고 치며 나와 그 서원이 그녀에게 이루어진다.
여호와의 사자가 소라의 마노아 부부에게 나타나 아들을 예고하니, 잉태하지 못하던 아내가 삼손을 낳아 태에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한다.
삼손이 딤나 여인에게 장가들러 가던 길에 사자가 마주 오자,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맨손으로 염소 새끼 찢듯 사자를 찢는다.
블레셋에 넘겨진 삼손이 레히에서 결박을 끊고, 나귀의 새 턱뼈를 잡아 천 명을 쳐 죽이고는 목말라 부르짖어 샘물을 얻는다.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가 은을 받고 삼손을 졸라 그 힘의 비밀이 머리털에 있음을 알아내니, 잠든 삼손의 머리털이 밀려 힘을 잃고 눈이 뽑힌다.
블레셋이 다곤 신전에서 삼손을 조롱할 때, 다시 자란 머리로 힘을 회복한 삼손이 두 기둥을 밀어 무너뜨려 원수들과 함께 죽는다.
단 지파가 기업을 찾아 북으로 올라가며 미가의 새긴 신상과 제사장을 빼앗아, 평화롭던 라이스를 쳐 단이라 이름하고 우상을 세운다.
기브아 불량배들이 레위인의 첩을 밤새 욕보여 죽이자 온 이스라엘이 분노해 베냐민을 치니, 지파 전체가 거의 진멸되는 참극이 벌어진다.
모압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올 때, 모압 며느리 룻이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며 그를 떠나지 않고 따른다.
기업 무를 자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맞아 오벳을 낳으니, 그가 이새의 아버지요 다윗의 할아버지가 되어 사사 시대의 어둠 속에서 왕가의 뿌리가 이어진다.
라합 · 아간 · 아도니세덱 · 야빈 · 갈렙 · 옷니엘 · 에훗 · 에글론 · 드보라 · 바락 · 시스라 · 야엘 · 기드온 · 아비멜렉 · 입다 · 들릴라 · 미가 · 나오미 · 룻 · 보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