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아 불량배들이 레위인의 첩을 밤새 욕보여 죽이자 온 이스라엘이 분노해 베냐민을 치니, 지파 전체가 거의 진멸되는 참극이 벌어진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로 연합되어 그를 자기 생명처럼 사랑한다.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고, 자기 겉옷과 군복, 칼과 활과 띠까지 벗어 다윗에게 준다. 훗날 왕위를 이을 왕자가 스스로 다윗을 세우는 이 우정은 위기 때마다 다윗을 지킨다.
'사울은 천천, 다윗은 만만'이라는 여인들의 노래에 사울의 시기가 불붙는다. 사울이 창을 던져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지만 다윗이 피한다. 사울이 밤에 사람을 보내 죽이려 하자, 다윗의 아내 미갈이 우상을 침상에 눕혀 속이고 다윗을 창문으로 달아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