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에 들어온 아브람이 세겜의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자 하나님께서 이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나타나 말씀하셨다. 아브람은 그곳에 여호와를 위하여 첫 제단을 쌓았다.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성읍에서 그 땅 추장의 아들에게 욕을 당하였다.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를 조건으로 화친을 가장한 뒤 성읍 남자들이 아파할 때 급습하여 그들을 도륙하니 야곱의 이름이 그 땅에서 위태로워졌다.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가 피의 보복자를 피해 도망하도록, 세겜을 비롯한 여섯 성읍을 도피성으로 구별하여 정의와 자비를 세운다.
늙은 여호수아가 온 지파를 세겜에 모아 여호와의 은혜를 낱낱이 회고하고,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선언하며 언약을 새롭게 한다.
형제 칠십 명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아비멜렉이 데베스 망대를 치다가,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에 두개골이 깨져 비참히 죽는다.
온 이스라엘이 세겜에 모여 세금과 노역을 덜어 달라 청하였으나,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조언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의 말을 좇아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다스렸으나 나는 전갈로 다스리리라' 하며 더 무거운 멍에를 예고하였다.
북쪽 열 지파가 '우리가 다윗에게서 무슨 분깃이 있느냐, 이스라엘아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라' 외치며 갈라섰다. 이로써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유다와 베냐민만 다윗 왕조에 남아 남북이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