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와 라헬 그리고 두 여종을 통해 야곱에게 르우벤부터 시작하여 여러 아들이 태어나 이스라엘 지파의 뿌리가 되었다. 오래 잉태하지 못하던 라헬도 마침내 요셉을 낳으매 하나님이 자신을 기억하셨다며 기뻐하였다.
야곱이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여 채색옷을 입히자 형들이 그를 미워하였다. 요셉이 형들의 곡식 단이 자기 단에게 절하고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이야기하니 형들의 시기가 더욱 커졌다.
형들을 찾아 도단에 이른 요셉을 본 형제들이 그를 죽이려다 구덩이에 던졌다. 유다의 제안으로 그들은 지나가던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요셉을 은 이십에 팔았고, 채색옷에 피를 묻혀 아버지를 속였다.
애굽에서 보디발의 종이 된 요셉이 신실함으로 집안을 맡았으나 그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다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매 그가 옥중에서도 형통하여 간수의 신임을 얻었다.
일곱 살진 소와 야윈 소, 일곱 이삭의 꿈으로 번민하던 바로 앞에서 요셉이 칠 년 풍년과 칠 년 흉년을 예고하고 대비책을 제시하였다. 바로가 그의 지혜를 인정하여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워 온 땅을 다스리게 하였다.
기근으로 곡식을 사러 애굽에 온 형들이 총리가 요셉인 줄 모르고 그 앞에 엎드리니 옛 꿈이 이루어졌다. 요셉은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숨겨 형제들의 마음을 시험하였고, 유다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대신 종으로 바치겠다 간청하였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요셉이 소리 내어 울며 자신이 형들이 판 요셉임을 밝히고 그들과 입 맞추었다. 요셉은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자신을 먼저 보내셨다며 형들을 위로하고 온 가족을 애굽으로 부르게 하였다.
하나님이 브엘세바에서 야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이르시니, 야곱이 온 집안 칠십 인과 함께 고센 땅으로 내려갔다. 요셉이 병거를 타고 나아가 아버지의 목을 안고 오래 우니 야곱이 아들을 다시 만나 만족하였다.
야곱이 열두 아들을 불러 각 지파의 장래를 예언하고 유다에게서 규가 떠나지 않으리라 축복한 뒤 백사십칠 세에 죽어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다. 요셉도 백십 세에 죽으며 하나님이 반드시 이 땅에서 인도해 내실 것을 믿어 자기 뼈를 가나안으로 옮기라 유언하였다.
호적 등록을 위해 베들레헴에 올라간 요셉과 마리아가 여관에 방이 없어 마구간에 머물렀고, 마리아가 첫아들을 낳아 강보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율법대로 아기를 성전에 데려가 봉헌하자, 메시아를 기다리던 의인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만민의 구원을 선포했고 여선지자 안나도 감사하며 예언하였다.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자 천사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족을 애굽으로 피신시켰고, 헤롯은 베들레헴의 사내아이들을 학살하였다. 헤롯이 죽은 뒤 가족은 나사렛으로 돌아왔다.
열두 살 된 예수가 유월절 후 성전에 남아 선생들 가운데서 듣고 묻자 사람들이 그 지혜에 놀랐고, 찾아온 부모에게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