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태에서부터 열방의 선지자로 세우셨다. 그가 성전 문에 서서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헛된 말을 믿지 말고 행실을 고치라 외치며, 회개 없이는 실로처럼 이곳도 버림받으리라 경고하였다.
예레미야가 받아쓰게 한 심판의 두루마리가 왕 앞에서 낭독되자, 여호야김은 서기관의 칼로 몇 폭씩 베어 화로 불에 던져 온 두루마리를 태웠다. 예레미야는 다시 더 많은 말씀을 적어 남겼다.
폐허가 된 성을 바라보며 예레미야가 탄식하였다. '슬프다 이 성이여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그러나 절망의 한복판에서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여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시도소이다' 소망을 고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