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스라엘이 세겜에 모여 세금과 노역을 덜어 달라 청하였으나,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조언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의 말을 좇아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다스렸으나 나는 전갈로 다스리리라' 하며 더 무거운 멍에를 예고하였다.
북쪽 열 지파가 '우리가 다윗에게서 무슨 분깃이 있느냐, 이스라엘아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라' 외치며 갈라섰다. 이로써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유다와 베냐민만 다윗 왕조에 남아 남북이 나뉘었다.
여로보암은 백성이 제사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마음이 돌아설까 두려워, 금송아지 둘을 만들어 하나는 벧엘에, 하나는 북쪽 단에 두고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한 신들이라' 하며 거짓 예배를 세웠다.
여로보암의 아들이 병들자 왕비가 변장하고 늙은 선지자 아히야를 찾아왔다. 눈이 어두운 아히야는 그를 알아보고 여로보암 집이 우상 때문에 끊어질 것과 아이가 죽으리라는 무거운 말씀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