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에 익숙한 학사 에스라가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받아, 제사장과 레위인을 이끌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그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이스라엘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마음을 정했다.
백성과 지도자들이 이방 여인과 통혼해 거룩한 씨가 섞였다는 보고에, 에스라는 옷을 찢고 수염을 뜯으며 성전 앞에 엎드려 통곡하고 죄를 자복했다. 온 회중이 함께 울며 언약을 세워 잘못된 결합을 정리하기로 결단했다.
일곱째 달에 백성이 수문 앞 광장에 모이자,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율법책을 낭독하고 레위인들이 뜻을 풀어 깨닫게 했다. 백성이 울며 회개하니 지도자들은 슬퍼 말라 위로했고, 오랜만에 초막절을 크게 기뻐하며 지켰다.
백성이 금식하며 죄를 자복하고 조상의 역사를 되새긴 뒤, 지도자와 온 회중이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겠다고 굳게 언약하며 인봉했다. 이방과 통혼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며 성전 봉사를 소홀히 하지 않기로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