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성벽 소식에 슬퍼하던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부임해 백성에게 '일어나 건축하자' 호소하니 모두 손을 모았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조롱하고 습격을 꾀했으나, 사람들은 한 손에 병기를, 한 손에 연장을 들고 성벽을 쌓아 올렸다.
온갖 위협과 방해에도 성벽은 엘룰월 이십오일, 단 오십이 일 만에 완성되었다. 대적들과 이방 민족까지 이 일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된 줄 알고 크게 두려워하며 스스로 낙담했다.
일곱째 달에 백성이 수문 앞 광장에 모이자,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율법책을 낭독하고 레위인들이 뜻을 풀어 깨닫게 했다. 백성이 울며 회개하니 지도자들은 슬퍼 말라 위로했고, 오랜만에 초막절을 크게 기뻐하며 지켰다.
백성이 금식하며 죄를 자복하고 조상의 역사를 되새긴 뒤, 지도자와 온 회중이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겠다고 굳게 언약하며 인봉했다. 이방과 통혼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며 성전 봉사를 소홀히 하지 않기로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