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뒤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려지셨다.
다락방에 모인 백이십 명이 배신한 유다의 자리를 채우고자 기도하며 제비를 뽑아, 처음부터 주와 함께한 맛디아를 열한 사도에 더해 세웠다.
오순절 날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임하여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각 나라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기 시작하니, 교회가 탄생하였다.
베드로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담대히 선포하자, 마음에 찔린 자들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이 날에 삼천 명이나 더해졌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못 걷는 자에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니, 그가 곧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뛰며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체포된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 앞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았으나,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은가 판단하라'며 본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하였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밭 판 값의 일부를 감추고 전부인 양 바치며 성령을 속이자, 베드로의 책망 앞에서 차례로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온 교회에 큰 두려움이 임하였다.
옥에 갇힌 사도들을 주의 사자가 밤에 풀어내 성전에서 전하게 하였고, 다시 끌려온 사도들을 가말리엘이 '이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무너뜨릴 수 없다'며 변호하였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며 더러운 귀신을 쫓고 병자를 고치니 성에 큰 기쁨이 있었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하였다.
베드로가 룻다에서 중풍병자 애니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으키고, 욥바에서는 죽은 선행의 여인 도르가에게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살아나 온 지역이 주를 믿게 되었다.
환상으로 부정한 관념을 깬 베드로가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서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부어지니, 유대인 신자들이 놀라고 그들도 세례를 받아 복음이 이방으로 열렸다.
네 명씩 짝지은 군인 사이에 잠든 베드로에게 주의 사자가 나타나 사슬을 풀고 옥문을 지나 성으로 인도하니, 그가 정신이 들어 기도하던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이방인에게 할례를 요구하는 문제로 모인 공회에서 베드로가 은혜로 구원받음을 증언하고 야고보가 결론을 내려, 우상 제물과 음행 등 몇 가지만 지키게 하고 이방 신자에게 율법의 멍에를 지우지 않기로 하였다.